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타깃 유전자 단백질이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 YAP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여러 암종에 존재하는 YAP 단백질은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YAP 단백질을 억제할 방법을 찾기 위해 ‘체계적 RNA 간섭 스크리닝’으로 사람 세포 속에 존재하는 607개의 모든 인산화 단백질을 한 번씩 억제해 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항암제 타깃인 MAP3K3(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kinase kinase 3) 단백질을 억제하면 YAP 단백질 분해가 촉진되며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연...
MBC가 "이스라엘이 미국을 공격했다"는 오보를 냈다가 뒤늦게 수정했다. '12 MBC 뉴스' 온라인판은 19일 낮 12시19분쯤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 소식이 국내 증시의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나 '이란'을 '미국'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진짜로 미국 본토가 공격을 받았다면 세계사적 사건이 될 터였다. 정규 방송에선 증시 담당자가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격'이라고 말했지만, 온라인 기사로 게시하는 과정에서 표기가 바뀌었다. 이 기사는 MBC 홈페이지 외에 네이버, 다음 포털 등에 전송됐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항의하고 조롱했다. 상황이 이어지자 MBC는 해당 뉴스를 삭제했다. 이후 약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1시47분에 제목과 기사 내용을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하지만 온라인 기사의 캡처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MB...